[K-어워즈] 김영권 'K리그1 MVP'...'2연패' 울산 2년 연속 MVP 배출 쾌거

김대식 기자 2023. 12. 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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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이 2023시즌 K리그1 MVP에 올랐다.

김영권은 2022시즌에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김영권은 지난 시즌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했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공격력으로 포항의 K리그1 준우승과 2023-24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조기 확정을 이끈 제카는 감독 4표, 주장 7표, 미디어 41표를 받아 환산 점수 41.76으로 김영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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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잠실)]  김영권이 2023시즌 K리그1 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맹은 지난달 28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에서 선정한 2023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8일(화)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MVP 후보로는 울산 현대의 핵심 수비수인 김영권, 광주 돌풍주역 안영규, 포항의 최전방을 이끈 제카, 대전 에이스인 티아고가 선정됐다.

2023시즌 MVP는 김영권이었다. 김영권은 감독 6표, 주장 4표, 미디어 55표를 받으면서 안영규, 제카, 티아고를 제치고 K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김영권은 2022시즌에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J리그와 중국 무대를 거치면서 한국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영권은 홍명보 감독과 재회하면서 전북 현대의 야성에 도전했다. 김영권은 지난 시즌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했다.

2023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하면서 역시나 안정적인 수비로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이끌었다. 이로서 울산은 지난 시즌 이청용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배출하게 됐다. 수비수가 MVP를 수상하는 건 2021시즌 홍정호(전북 현대)에 이어 2년 만이다.

김영권은 "머리가 하애졌다. 저희 팀을 2연패로 이끌어준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희가 뛸 수 있는 유일한 원동력이었다. 저희에게 항상 맛있는 식사를 해주시는 어머님, 아버님들 감사하다. 아버지, 어머니가 TV로 보고 계실텐데 김영권이라는 축구선수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장모님, 장인어른도 항상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즌에 경기력이 안 좋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감독님이 '넌 어떻게 맨날 잘하겠느냐. 1~2경기 못하면 어떠냐'는 말을 들었을 때 속이 뚫리면서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항상 선수들을 보살펴주셔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했던 건 과거'라고 말하셨다. 미래를 준비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감사할 사람이 있다"고 말한 김영권은 잠시 울먹였다. "이 트로피는 여보의 땀과 노력이 하나하나 들어있는 트로피야. 우리 아이들 이쁘게 키워줘서 고맙고, 나를 이렇게 멋진 축구선수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축구 커리어의 마지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올해보다 더 좋은 경기력, 올해보다 더 좋은 인성으로 내년에 또다시 여기서 뵐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공격력으로 포항의 K리그1 준우승과 2023-24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조기 확정을 이끈 제카는 감독 4표, 주장 7표, 미디어 41표를 받아 환산 점수 41.76으로 김영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17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돌풍을 이끈 티아고는 11.33점, 지난 시즌 K리그2 MVP수상에 이어 올 시즌 K리그1 MVP에 도전한 광주 안영규는 2.78점으로 뒤를 이었다.

# 2023시즌 K리그1 MVP 투표 결과

-김영권(울산)

감독 6표, 주장 4표, 미디어 55표=환산 점수 44.13점

-안영규(광주)

미디어 8표=환산 점수 2.78점

-제카(포항)

감독 4표, 주장 7표, 미디어 41표=환산 점수 41.76점

-티아고(대전)

감독 2표, 주장 1표, 미디어 11표=환산 점수 11.3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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