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는 잭팟 아니라는데 … 에코프로비엠 '초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에 5년간 43조9000억원 규모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다고 공시하면서 4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5.4% 상승한 32만3000원에 마감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계약으로 공급 물량 70만~80만t을 확보했지만 2024~2028년 매출 추정치는 100조원이어서 50조원을 추가로 수주해야 한다"며 "삼성SDI가 양극재를 에코프로비엠이 아닌 다른 업체에서 받고 있는 것처럼 에코프로비엠도 삼성SDI나 SK온을 제외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 오른 32만3천원 마감
2차전지 소재업체 동반상승
지난 1일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에 5년간 43조9000억원 규모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다고 공시하면서 4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5.4% 상승한 32만30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장기적으로 세운 생산량 목표에 이미 반영된 수주량이라며 실적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수주 잭팟' 효과에 미국 재무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규정 발표까지 더해져 급등했다. 포스코퓨처엠(10.8%) 엘앤에프(6.6%)와 더불어 에코프로비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에코프로비엠으로 수급이 몰리며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7.6% 하락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계약으로 공급 물량 70만~80만t을 확보했지만 2024~2028년 매출 추정치는 100조원이어서 50조원을 추가로 수주해야 한다"며 "삼성SDI가 양극재를 에코프로비엠이 아닌 다른 업체에서 받고 있는 것처럼 에코프로비엠도 삼성SDI나 SK온을 제외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한국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이익비율(PER)은 2025년 기준 38.4배로 해외 평균인 9.8배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편 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전기차 보조금 수령 상세 기준과 관련해 중국이 2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 업체가 생산한 제품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보조금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중국 업체와 경쟁 관계인 2차전지 밸류체인 주가에는 호재인 뉴스다. 다만 밸류체인별로 효과는 달랐다. 배터리셀 업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주가는 보합세였다. 중국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에 양극재를 비롯한 2차전지 소재 관련 업체만 상승했다. 전해액 업체 엔켐이 9.9%, 분리막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4.6% 올랐다.
[김제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부터 ‘월70만·5천만원’ 통장 가입 신청…1人 청년가구는 가입 절차 단축 - 매일경제
- 지진 경보에 군 부대 ‘발칵’…몰래쓰던 ‘투폰’, 이 정도였다니 - 매일경제
- “의사 신분 이용해 허위·과장 광고”…여에스더 고발당했다 - 매일경제
- 인공위성 세번째로 발사한 ‘예상밖’ 과학강국…“韓, 함께 갑시다” - 매일경제
- “GTX만 믿었는데 2억 떨어지다니요”…아파트값 확 꺾인 두곳, 무슨 일? - 매일경제
- “비행기 비싸게 탈 필요 있나요?”…‘거인’ 제친 저비용항공사 - 매일경제
- [속보]軍, 제주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로 민간 소형위성 발사 성공 - 매일경제
- “나이든 우리도 돈 좀 벌어볼까”…노년 재테크 치트키 급부상 ‘이것’ 뭐길래 - 매일경제
- “중국 폐렴에 한국 소아과 진료대란 온다”…의사들의 충격 경고 - 매일경제
- ‘1골 1도움’ 쏘니가 정말 해줬다! 토트넘, 맨시티 원정서 3-3 극적 무승부…‘부진’ 홀란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