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기지개 켜는 척 하면서 '슥'…이용원서 수천만 원 훔친 수법은?

김민정 기자 2023. 12.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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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원장이 손님 머리를 손질하는 가운데, 한 남성이 대기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남성은 손님을 가장해 가게로 들어간 뒤 원장이 머리 하는 틈을 타 서랍장에 보관 중인 현금을 훔치거나 손님들이 벗어놓은 상의 안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3일 한 이용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 끝에 이 남성은 범행 현장에서 2㎞ 정도 떨어진 풀숲에 숨어 있다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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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원 원장이 손님 머리를 손질하는 가운데, 한 남성이 대기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기지개를 켜며 원장 눈치를 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벽에 걸린 손님 외투에서 지갑을 꺼내고, 유유히 가게 밖으로 사라집니다.

지난 9월부터 석 달간 서울·경기·대전·부산 등 전국의 이용원과 미용실을 돌며 37차례에 걸쳐 현금 2천5백만 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이 남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손님을 가장해 가게로 들어간 뒤 원장이 머리 하는 틈을 타 서랍장에 보관 중인 현금을 훔치거나 손님들이 벗어놓은 상의 안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3일 한 이용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 끝에 이 남성은 범행 현장에서 2㎞ 정도 떨어진 풀숲에 숨어 있다 검거됐습니다.

(기획: 김민정 / 영상편집: 이효선 / 화면제공: 충남 공주경찰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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