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 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공모전 '제 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지속해온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인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은 물론 아동, 청소년도 참가가 가능한 '제3회 하나 아트버스'는 4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가 접수기간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는 '자유 주제'인 만큼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개인 역량이 맘껏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출품작 중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을 뽑아 10점의 작품을 아동과 청소년 부문에서, 20점을 성인 부문에서 선정해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수상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선정된 3명은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받는다. 또한 이번 '제3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H.art1(하트원) 등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 전시되는 수상작들은 중증장애인 화가 직원인 '하나아트크루' 16명과 협업해 디지털 방식의 미디어아트로 제작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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