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멋사 대표 자리서 물러났다…"NFT 사업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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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를 개발한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멋사)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이는 지난해 '메타콩즈 사태' 이후 메타콩즈의 추가 지분을 취득하면서 메타콩즈를 멋사의 자회사로 완전 편입시켰던 이 대표가 메타콩즈의 리브랜딩 NFT 브랜드 '쿼드해시'의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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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리브랜딩 단행…모던라이언 대표로 생태계 확장에 몰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유명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를 개발한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멋사)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4일 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멋사는 최근 이 대표의 후임으로 2013년 멋사를 공동창업한 나성영 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발탁했다.
이 대표는 현대카드와 멋사가 지난해 6월 설립한 조인트벤처(JV)인 모던라이언의 대표직만 맡고, IT교육 기업인 멋사의 운영권을 나 대표에게 넘겼다.
이는 지난해 '메타콩즈 사태' 이후 메타콩즈의 추가 지분을 취득하면서 메타콩즈를 멋사의 자회사로 완전 편입시켰던 이 대표가 메타콩즈의 리브랜딩 NFT 브랜드 '쿼드해시'의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다.
나성영 신임 멋사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근 대표이사 교체건과 관련해 "이 전 대표가 현대카드와 같이 하는 모던라이언 사업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이어 "이제 이 전 대표가 (NFT 사업) 업무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총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대표에 따르면 쿼드해시와 모던라이언은 NFT를 기반으로 하되, 웹3에만 집중된 것이 아닌 웹2의 콘텐츠와 혼재돼 있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그는 "웹3 자체만으로는 변동성이 있다 보니 '발이 땅에 안 붙어있다'라는 느낌"이라며 "웹2도 같이 노크를 해보면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미 모던라이언 같은 경우, 다빈치모텔처럼 티켓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쿼드해시나 모던라이언 프로젝트의 수익성 모델 방식과 관련해 "저희가 웹3로 갈 거는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내부 인앱 결제나 광고 모델 방식을 진행할 것 같다"며 "아직 이 부분은 조율을 다 하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멋사가 메타콩즈를 편입시킨 뒤 쿼드해시로의 리브랜딩을 단행했지만, 이후 개발 인력의 부족 현상을 겪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이 대표가 메타콩즈 시절,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지만 메타콩즈의 몸집이 커졌고 이후 쿼드해시의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개발 인력이 극소수에 불가한 것은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나 생태계 확장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시선이다.
나 대표는 이와 관련해 "쿼드해시 개발자들은 최근 추가적으로 충원을 했다. 이미 세팅을 해놓은 상태"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개발 인력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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