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종목 장세 지속…반도체는 삼전·이차전지는 에코프로비엠 강세

문수빈 기자 2023. 12.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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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15%) 상승한 828.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상승권과 하락권을 오갔으나,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36%), 엘앤에프(6.63%), HLB((3.47%)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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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04.0원 마감

4일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감이 함께 커지면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2차전지 대표인 에코프로비엠이 15% 넘게 오르며 30만원 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4포인트(0.40%) 오른 2514.9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외국인이 2570억원, 기관이 1704억원 규모로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123억원 순매도했다.

시장에선 국내 간판 업종인 반도체 기업의 내년 실적이 개선될 거라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70으로 전달과 같으나, 반도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영상·통신장비는 13포인트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0.83% 상승한 7만2600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도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15%) 상승한 828.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상승권과 하락권을 오갔으나,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208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14억원, 기관은 177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5.36%), 엘앤에프(6.63%), HLB((3.4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7.87%), 셀트리온헬스케어(-0.83%), 포스코DX(-0.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창업 투자(5.58%), 해운사(4.58%), 전기제품(3.19%)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건강관리기술(-7.44%), 가정용품(-2.89%), 복합 유틸리티(-1.8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경기) 연착륙 기대감 속에 종목별 차별화를 보였다”며 “코스닥은 종목 장세와 테마주 장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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