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클럽 시스템으로 세계 제패 꿈 키워요”

황선학 기자 입력 2023. 12. 4. 15:57 수정 2023. 12. 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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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공기업 최초 유소년탁구단 창단…선진국형 클럽시스템 운영 추구
유아부터 실업팀까지 ‘원 클럽’ 연계 운영 계획…‘화성시, 탁구 메카 변모 큰 그림’
선진국형 클럽시스템 운영을 표방하며 지난 8월 창단된 화성도시공사 유소년탁구 선수단. 오른쪽이 심점주 감독. 황선학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이하 HU)가 공기업 최초로 유소년 탁구단을 창단해 선진국형 클럽 운영시스템 도입을 통한 꿈나무 발굴·육성에 팔을 걷어 화제다.

HU는 지난 8월 18일 스포츠를 통한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유소년 탁구의 체계적인 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유소년탁구단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초·중학교 전문 선수반과 순수 생활체육 아카데미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심점주 전 강동구청 감독과 최성민·김민경코치가 지도하는 HU 유소년 탁구단의 선수반은 올 여름 해체된 문산수억중 팀을 인수해 중학생 5명과 초등생 1명으로 꾸려 훈련하고 있고, 아카데미반은 화·목요일 2시간씩 운영된다.

선수반은 중학생 3명이 졸업하는 내년부터 19세이하 청소년까지 확대돼 초·중·고를 모두 아우르는 팀이 된다. 내년부터는 7~9세 유년반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으로 연령대별 유소년클럽 시스템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창단된 화성시청 남녀 실업팀을 HU가 인수해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연계 육성시스템을 구축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비와 출전비용 일체는 HU가 지원한다.

또한 국내 대회 출전은 물론, 내년부터 랭킹 자격이 있는 선수들에 한해서는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랭킹 포인트를 쌓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탁구계 ‘미다스의 손’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유소년 클럽 탁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창단된 화성도시공사 유소년탁구단이 화성종합체육관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심점주 유소년탁구단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실업 언니·오빠들의 훈련을 보고 흉내내는 것 만으로도 큰 경험이 된다. 선수반은 물론 아카데미에서도 재능있는 아이들이 몇몇 눈에 띈다”면서 “화성시를 대한민국 탁구메카로 만들고 U-19 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 감독은 “학부모 부담없이 마음놓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기 때문에 탁구를 통해 꿈을 이루려는 아이들의 마음가짐과 눈빛이 남다르다. 아카데미에 참여를 문의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화성시의 탁구 붐 조성과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탁구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탁구 불모지’ 화성시를 탁구 메카로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한 김형석 화성시청 감독과 심점주 유소년탁구단 감독의 콜라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기대가 된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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