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조심하세요" 금감원,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상담소 연다

그래픽=머니S DB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운영,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 하에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어르신 대상 맞춤형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일환으로 고령층 대상 행사인 '선배시민대회'에도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노인 자원봉사자(선배시민)의 우수 봉사사례 공유 및 유관기관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금감원은 행사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령층 피해예방을 위해 금감원이 제작한 리플렛·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행사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1개)을 통해 금감원이 자체 제작한 불법사금융, 불법 유사수신 사기,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 예방 동영상(4개)을 송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이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대응역량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금융소외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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