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회복, 4라운드 거뜬히 치른 타이거 우즈 “몸상태 향상시키는 일 뿐”

“매일 빠르게 라운드에 적응했다. 이제 내년 투어 계획은 몸상태 향상 여부에 달려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8)가 발목 수술 이후 7개월 만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번외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한층 더 자신감을 표현했다. 대회 주최자 겸 선수로 개막 하루 전 인터뷰에 나서 “수술 부위 통증은 말끔히 사라졌다. 내년엔 한 달에 한 번 출전하는게 목표”라고 깜짝 발표를 했던 우즈는 대회를 마친 뒤 “내년 투어 계획은 닷새 전보다 더 낙관적으로 변했다. 경기력은 그렇게 부족하지 않지만, 몸상태를 끌어올려야 하는게 관건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즈는 4일 바하마 낫소의 올버니GC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치고 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 전체 20명 중 18위로 마쳤다. 첫날 3오버파 75타로 웜업에 시간을 들인 우즈는 2, 3라운드에서 각각 2언더파, 1언더파를 쳐 2020년 마스터스(11월) 이후 3년여 만에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고 이날도 거뜬히 4라운드를 소화했다.
우즈는 3라운드 종료후 “집에서 늘 연습했지만 실전은 다르다. 첫날 출발이 힘들었지만 매일 빠르게 대회 스피드에 적응했다”며 “오랫동안 끼어있던 녹을 벗겨낸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투어활동을 위해서는 대회 후 몇주간의 회복, 1주일전 준비, 그리고 출전으로 이어지는 리듬에 적응해야 한다. 그러지 못할 이유는 없고, 다만 몸상태가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65.38%, 그린 적중률 58.33%,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306야드, 최대 비거리 370야드, 라운드 평균 퍼트수 28개를 기록했다. “드라이버샷이 잘 돼 고무적이지만 쇼트게임은 더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돌아본 그는 “제 플레이 뿐 아니라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됐다. 모든 분들이 대회를 즐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최자로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통산 683주 동안 세계 1위를 지켰던 우즈는 이날자 세계랭킹에서 지난주(1328위)보다 430계단 뛴 898위에 자리잡았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제프 슈트라카(17언더파 271타·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최근 2년 연속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그는 우즈로부터 호랑이 트로피와 상금 100만 달러(13억원)를 받고 활짝 웃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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