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경제·금융 정통 관료

최석범 2023. 12. 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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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낙점된 최상목 내정자는 경제정책과 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그는 제정경제부 시절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 등 주로 금융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재정과 예산 기능을 합친 기획재정부에선 미래전략정책관과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요직도 섭렵했다.

그는 초대 경제수석에 오른 뒤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정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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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새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낙점된 최상목 내정자는 경제정책과 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최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 오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사진=대통령실]

그는 제정경제부 시절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 등 주로 금융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재정과 예산 기능을 합친 기획재정부에선 미래전략정책관과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요직도 섭렵했다.

대통령실과 인연도 많다.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2014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 박근혜 정권 말기에는 기획재정부 1차관에 올랐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뒤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를 맡았다.

관가에선 최 내정자가 경제에 관한 식견이 높고 업무 처리도 깔끔하다고 평가한다. 이런 높은 업무 능력에 선배들이 좋아하는 후배,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배로 꼽힌다. 지난 2006년 관료 시절에는 재경부 직원들에게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됐다.

정책을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증권거래법과 선물거래법 등 6개 자본시장 법률을 통합한 '자본시장법' 제정도 그가 관료 시절 추진한 정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도 높다고 알려졌다. 그는 초대 경제수석에 오른 뒤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정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3년 서울 △서울 오산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코넬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정책협력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농협대학교 총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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