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FxxK' 분노, 심판 판정 항의 게시물…'출전 정지 징계' 받을 수도

박대성 기자 2023. 12.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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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전 판정에 분노했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토트넘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이 선제골로 앞서갔고 맨체스터 시티가 추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 역전골로 스코어를 뒤집었는데 정규 시간 종료를 몇 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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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전 판정에 분노했다. 욕설까지 섞어 비판했고 온라인상에 해당 장면을 올리기까지 했다. 관련 게시물로 출전 정지 징계까지 갈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4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사이먼 후퍼 주심 판정에 불만이었다. 경기 중에 심판을 향해 'Fxxx Off'라고 분명하게 소리쳤다. 홀란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토트넘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9번 자리에서 베르나르두 실바, 도쿠 등과 호흡하며 토트넘 골망을 조준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는 있었지만 토트넘 반격이 매서웠다. 토트넘이 선제골로 앞서갔고 맨체스터 시티가 추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 역전골로 스코어를 뒤집었는데 정규 시간 종료를 몇 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향해 달렸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볼을 받으러 내려오던 중 에메르송 로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재빨리 일어나 공격을 이어가 역습을 시도했고 잭 그릴리시에게 볼을 뿌렸다.

몇 장면이 지나고 나서 휘슬이 울렸다. 오프사이드는 아니었는데, 후퍼 주심은 홀란드와 에메르송 볼 다툼이 파울이라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빨리 공격을 전개해 그릴리시에게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무산된 것이다.

▲ bestof topix

홀란드는 강력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홀란드에게 경고를 줬다.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로 끝났는데,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심의 판정 장면을 올렸다. 판정 장면 영상에 'wtf(what the fxxx)'이라고 적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트리뷰나'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일관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홀란드 행동은 징계감이다.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데이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을 당한 뒤, 심판에게 'that's a fxxking joke'라고 말해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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