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도 맘 놓고 못 먹겠네” 점심값 아끼려다 배탈날라…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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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직장인들이 점심값으로 쓰는 비용이 평균 '1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산업단지 주변 음식점 '5곳'에서 소비(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샐러드, 샌드위치 등 배달 음식점과 산업단지 주변 대량 조리 음식을 배달하는 음식점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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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월급보다 무섭게 오르는 점심값인데…”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직장인들이 점심값으로 쓰는 비용이 평균 ‘1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산업단지 주변 음식점 ‘5곳’에서 소비(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로서는 점심값 뿐만 아니라 위생도 신경써야 할 판이다. 이외에도 위생적 취급기준, 시설기준 등을 위반한 음식점들도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샐러드, 샌드위치 등 배달 음식점과 산업단지 주변 대량 조리 음식을 배달하는 음식점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소비(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 사용 목적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다. 해당 음식점들은 샐러드제천(충북 제천시 용두천로46길 25), 공단식당(경기 화성시 안녕남로82번길 4), 예산백반(충남 예산군 예산읍 신흥길 22), 온더선셋동백도시락(경남 거제시 사등면 성포로 71), 한스푸드(경남 함안군 군북면 함안산단로 65) 등이다.
조리·판매 중인 샌드위치에서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치 위반으로 확인된 곳도 있었다. 짱죽카페이오이(서울 중랑구 망우로 252)의 크로와상샌드위치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g당 100CFU 이하)보다 200CFU/g로 검출됐다.
이외에도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샐러데이즈수자원공사점(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200), 위클리베이글 송도점(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 28번길 8), 키핏 송도점(인천 연수구 신송로 121), 포케올데이 송도트리플타워점(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 28번길 50) 등과 함께 간판 업종명 미표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스톡홀름샐러드 시지점(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3280)도 있었다.
식약처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음식을 배달하는 음식점,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산업단지 주변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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