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삼척 흥전리 사지 발굴 유물 57점, 실물과 똑같이 복제돼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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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절터)에서 발굴된 유물 57점이 실물과 똑같이 복제돼 일반에 공개된다.
삼척시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사적 지정 1주년 기념, 발굴조사 출토 복제 유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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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삼척 흥전리 사지(寺址·절터)에서 발굴된 유물 57점이 실물과 똑같이 복제돼 일반에 공개된다.
삼척시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사적 지정 1주년 기념, 발굴조사 출토 복제 유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되는 복제 유물은 흥전리사지에서 출토된 ‘국통’명 비석과 청동 정병, 청동 향합, 금동사자상, 금동투조장식 등 모두 57점이다.
복제유물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 제작돼 실물과 똑같다. 시는 전시회가 끝나면 내년쯤 흥전리사지가 위치한 도계지역 등 순회 전시회를 갖는데 이어 연관된 특정 장소을 물색해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전시회가 열리는 5일 오후 1시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보존과 활용 학술대회’를 갖는다.
삼척 흥전리사지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수석연구관이 ‘흥전리사지 조사경위와 가치’에 대해 기조 강연한다.
이어 현승욱 강원대 교수가 ‘흥전리사지 정비 장안과 활용’에 대해, 이상훈 원주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흥전리사지 출토유물 공간구축을 위한 제언’에 대해, 김지영 헤리티지포올 대표가 ‘흥전리사지 출토 석조유물의 보존·복원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도계읍 대덕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한 ‘삼척 흥전리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돼 고려전기까지 법등을 이어간 대형 사찰로, 탑과 금당을 갖춘 에불 영역과 상중하 3단의 승원영역으로 공간을 나눈 다원식 산지 가람이다.
특히 절터에서 ‘국통(國統)’과 ‘화상(和尙)’ 등이 새겨진 비문 조각이 출토돼 국가에서 임명한 큰 스님이 있었고 ‘범웅관아지인(梵雄官衙之印)’이 새겨진 청동인장이 발견돼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승단조직의 실체가 처음 증명됐다. 이에 지난해 11월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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