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뉴욕타임스 선정 2023 최고의 게임

발더스 게이트3 포함 10종 지목…독특한 게임성과 탄탄한 스토리 칭찬

뉴욕타임스가 2023 올해의 게임 중 하나로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를 선정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외 발더스 게이트3, 앨런 웨이크2, 세나르의 성가,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바이오하자드4 리메이크, 피크민4, 마블 스파이더맨2, 뷰파인더 총 10개의 게임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타임스는 "올해는 비디오 게임 시장에게 최고의 해다. 야심찬 신규 타이틀은 물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IP의 귀환이 줄을 이었다. 게이머로서 당황할 정도로 행복한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뉴욕타임스 설명에 따르면 2023년에는 다른 해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명작 게임이 쏟아졌다. 게임 개발을 지연시킨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각 게임사들의 개발 속도가 대폭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평소에는 게임 출시 비수기였던 9~11월에도 기대작들이 줄을 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게이머들은 발더스 게이트3에서 판타지 모험을 펼치고 스타필드에서 은하계를 탐색했다. 다수의 게임사가 권고사직, 합병, 연봉 삭감 등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다행히 창의적인 게임성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었다. 수많은 좌절 속에서 여전히 혁신적인 문화로 나아가는 비디오 게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앨런 웨이크2부터 뷰파인더까지 총 10개의 게임을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거론했다. 리스트 안에는 올해 한국 게임 중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이브 더 다이버'도 포함되어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스시 타이쿤과 해양 어드벤처를 접목시킨 데이브 더 다이버의 독특한 게임성을 칭찬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 관리자, 농장 운영자, 해마 조련사, 수중 고고학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몰입감 넘치는 탄탄한 서사를 제공한 영웅 데이브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한국 시간 기준 12월 8일 진행되는 글로벌 게임계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인디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인디 게임인지 아닌지 관련 논란이 있지만 주최자인 제프 케일리 프로듀서는 후보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외 인디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된 게임은 코쿤, 드레지, 씨 오브 스타즈, 뷰파인더다. 더 게임 어워드와 함께 글로벌 대표 올해의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최고의 인디 게임 부문에서는 씨 오브 스타즈가 영예를 안았는데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데이브 더 다이버가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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