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때되면 말할 것…기다림에 바닥, 제3세력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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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자신을 주축으로 한 신당 창당설을 놓고 "너무 길게 끌면 안 되니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때가 되면 말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단지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나라는 사람의 인생을 걸고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일단 내년 총선에는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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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자신을 주축으로 한 신당 창당설을 놓고 "너무 길게 끌면 안 되니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때가 되면 말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핵심 위기인 정치 양극화를 저지하기 위한 제3세력 결집 취지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단지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나라는 사람의 인생을 걸고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일단 내년 총선에는 출마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민주당에 대해 극도로 발언을 자제했지만 그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내부 위기의식에도 (당이)달라지지 않아 나의 기다림도 이제 바닥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두 가지 면역 체계가 무너졌다"며 "누구든 할 말을 하고 이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게 시급하다"고 했다.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대표가 총선 전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그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의미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며 "그것은 상식에 속하는 문제다. 당이 알아서 판단하고 그 결과도 당이 알아서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당장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다"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했다.
'왜 의원들이 입을 닫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말에는 "공천이 걸려 있거나, 강성 지지자로부터 혼날까봐 그러는 것도 있을 것"이라며 "(강성 지지자들은)조금만 그들 입맛에 안 맞는 이야기를 하면 행패를 부른다. 끔찍할 정도로 적대적, 폭력적"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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