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완의 유망주 켈닉-화이트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2. 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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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양 구단은 4일(한국시간) 다섯 명의 선수가 연관된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애틀란타는 즉시전력감 보강, 시애틀은 연봉 총액 절감이라는 목적이 분명했다.

화이트는 2017년 1라운드 전체 17순위 지명 선수로 매리너스가 빅리그 데뷔도 하기전 6년 24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줄 정도로 많은 기대를 걸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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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양 구단은 4일(한국시간) 다섯 명의 선수가 연관된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매리너스는 우완 잭슨 코와(27),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콜 필립스(20)를 받는 대가로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31), 외야수 재러드 켈닉(24), 내야수 에반 화이트(27)를 브레이브스에 내준다.

켈닉은 많은 기대속에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아직 제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틀란타는 즉시전력감 보강, 시애틀은 연봉 총액 절감이라는 목적이 분명했다.

애틀란타가 영입한 선수들은 미완의 유망주, 혹은 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들이다.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 지명 선수인 켈닉은 지난 2021년 많은 기대속에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했다.

3년간 252경기에서 타율 0.204 출루율 0.283 장타율 0.373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나마 2023시즌 105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27 장타율 0.419 11홈런 49타점으로 공격면에서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화이트는 지난 2년간 부상에 시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화이트는 2017년 1라운드 전체 17순위 지명 선수로 매리너스가 빅리그 데뷔도 하기전 6년 24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줄 정도로 많은 기대를 걸었던 선수다.

그러나 2020년 빅리그 데뷔, 2년간 84경기에서 타율 0.165 출루율 0.235 장타율 0.308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2020년 1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이걸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엇다.

지난 2년은 부상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스포츠 헤르니아와 내전근 염좌로 트리플A에서 30경기를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동안 163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65승 49패 평균자책점 4.14 기록했다.

2023시즌은 왼팔 전완부 부상으로 10경기에서 50이닝 소화하는데 그쳤다. 4승 1패 평균자책점 5.22, 5피홈런 18볼넷 34탈삼진 기록했다.

2024년이 4년 3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다. 2025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남아 있다.

마르코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애틀은 저년차 즉시전력감과 아직 데뷔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유망주를 얻었다.

코와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지난 3년간 39경기 등판, 2승 6패 평균자책점 9.12를 기록했다.

2023시즌 23경기에서 28이닝 던지며 가장 많은 기회를 잡았다. 이 기간 피홈런 4개 볼넷 20개 탈삼진 29개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1월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됐는데 이번 오프시즌에만 두 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필립스는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7순위 지명 투수로 부상으로 아직 프로 무대에 데뷔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이번 트레이드로 외야 전력 보강의 여지를 남겨뒀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맥스 케플러, 랜디 아로자레나 등을 영입 후보로 소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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