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수협은행장 "시중은행에 뒤지지 않는 역량 선보일 것"···7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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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출범 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강 행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는 수협중앙회가 은행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며,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시작하는 수협은행이 새롭게 출범한 지 7주년이 되는 해"라며 수협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협은행 답게 △보다 새롭게 △수협은행을 넘어서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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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출범 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1일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돼 새로 출범한 수협은행은 올해로 7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동·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서강석 송파구청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총장,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수협은행 우수고객 명예 지점장, 수협 회원조합 조합장 등 정·관계와 수산업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첫 내부 출신 여성 행장을 배출한 수협은행은 연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은행 예수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비이자 사업 다양화 및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온 바 있다. 10월 말 기준 수협은행은 사상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3100억 원을 시현하기도 했다.
강 행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는 수협중앙회가 은행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며,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시작하는 수협은행이 새롭게 출범한 지 7주년이 되는 해”라며 수협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협은행 답게 △보다 새롭게 △수협은행을 넘어서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강 행장은 또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수협은행의 신용등급을 A1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지난 2001년에 공적자금을 받아야 했던 뼈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를 통해 이뤄낸 최대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시중은행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수협은행은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지속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인 수협중앙회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수산금융 분야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해 나아가겠다”며 “아직 조직 내에 남아 있는 낡은 관행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내 철폐하고 업무 프로세스, 인사, 조직문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수협은행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위한 정책자금의 원활한 공급 및 확대, 각종 공익 상품 출시, 바다 환경정화활동,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강 행장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 원을 전달하고 재단과 지속적인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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