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인요한이 죽으면 김기현도 죽어" 野"尹퇴진당? 미개해" [앵커리포트]

박석원 2023. 12. 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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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공언해왔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8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행보를 서두르는 모양새입니다.

이른바 '윤석열 퇴진당'을 만들겠다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구애의 손짓을 보냈는데요.

일제 시기 대한독립당처럼 '반윤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1호 영업사원이라고 하면서 돈을 6천억을 받아다가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돈을 낭비하고 29표를 얻어왔다고 그러면, 이런 가성비를 보였다고 그러면 즉시 해임시켜야 됩니다. 맨날 검사만 하고 사람 잡아넣고 구속만 시키던 검사들이 나라를 운영할 능력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이번 총선에 윤석열 퇴진을 바라고 가장 선봉에서 싸우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 퇴진당을 만들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제하라고 그러면 독립을 위해서 싸운다라는 대한독립당이 필요한 것처럼 지금 윤석열 정권은 거의 이 나라의 경쟁력을 좀먹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그 이후, 물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정부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같이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민주당'은 더 이상 고쳐 쓰기도 힘들다며 탈당한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행, 신당행, 무소속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은 상태지만 송 전 대표의 '반윤연대'에 대해서는 유독 박한 평을 내놨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상민 / 무소속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정당이야 누구든지 정치적 결사를 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특정 인물에 반대하는 정당은 사실은 굉장히 낙후돼 있고, 제가 보기에는 좀 미개하다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한국 정치에 어느 특정인을 배제하거나 그에 대해 안티하는 정당들만으로 한국의 상황을 돌파하거나 국운을 개척할 수 없다고 봅니다. 국민이 원하는 건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또 대한민국의 국운을 더 이렇게 펼쳐가는 데 어느 정당이 조금 더 유능하고 유효한가, 또 민심을 받드는 겸손한 정치세력인가 이런 것들을 보시지 않겠습니까?]

한편 혁신위의 최후 통첩을 받아든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는 아예 혁신위 보고가 빠졌는데요.

하태경 의원은 인요한이 죽으면 김기현도 죽는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김기현 대표가 저는 굉장히 오판하고 있다고 보는데, 착각인데, 여의도의 정치 시계가 본인이 당대표이기 때문에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빠르거든요. 혁신위가 맞는 거예요. 그러면 그 시계에 맞춰져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아직, 아직 이르다. 그러니까 혁신이 다 끝나고 기차 다 떠나고 국민들 관심 없고 이럴 때 뭘 희생하고 양보하고 해봐야 저는 효과 없을 뿐만 아니라 그전까지 지도부가 제대로 붙어 있을지도 저는 걱정입니다. 인요한이 죽으면 김기현도 죽습니다.]

북한 출신 강남 초선 의원인 태영호 의원은 당 지도부를 거들었습니다.

앞서 자신도 험지 출마하겠다, 당에서 원하는 곳으로 나가 싸우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하지만 혁신위가 최후통첩을 한다든지 당의 점령군처럼 행세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태영호 / 국민의힘 의원 (특집 KBS 1라디오 오늘) : 그 어느 위원회도 당 지도부와의 관계에서 점령군 행세를 하면 안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갈등을 만들면 안 되죠. 이런 김기현 체제라는 '빅 텐트' 안에서 각 위원회가 자기한테 맡겨진 역할을 하면서 지금 여당으로써 질서 있는 전진을 해야지, 점령군처럼 언제까지 답변을 내놓으라 이렇게 최후통첩하거나, 뭐 또 논개 작전을 펴야 한다 이런 주장도 있다고 하니, 논개 작전이라는 건 적대관계에 있을 때 하는 건데, 서로 보완하고 이런 관계에서 이런 건 아니고 12월 중순이면 공관위가 들어섭니다. 들어서게 되는데 또 일각에서는 비대위를 만들어야 된다고 지금 계속 흔듭니다. 저는 지금 김기현 체제를 허물고 비대위라는 야전 천막을 또 친다? 그렇다고 전투에서 이길까요?]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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