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대사 "中에 차질없는 요소 통관 적극 요청"

정은지 특파원 2023. 12. 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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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한국대사가 중국 유관부처에 차량용 요소에 대한 차질 없는 통관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4일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사관은 최근 차량용 요소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기업이 통관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국내 부처와 긴밀한 소통 하에 중국 유관 부처에 해당 물량의 차질 없는 통관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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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내 요소 시장 점검…발개위는 '필요 조치 강구' 답해"
"의존도 저감해야…전략적 대응 필요"
정재호 주중한국대사가 4일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12.04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정재호 주중한국대사가 중국 유관부처에 차량용 요소에 대한 차질 없는 통관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4일 한국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사관은 최근 차량용 요소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기업이 통관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국내 부처와 긴밀한 소통 하에 중국 유관 부처에 해당 물량의 차질 없는 통관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호 대사는 "중국 내 요소시장 동향을 매일 점검해왔고 지난달 17일 중국 질소비료협회가 회원사에 질보시료 수출을 자제하고 중국에 우선적으로 공급해야한다는 문서를 발표한 이후 경제공사 주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요소 시장의 동향을 긴밀하게 주시하면서 수시로 시장 상황, 중국 정부 입장, 업계 동향을 파악해왔다"고 설명했다.

정 대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요소수의 통관 애로가 파악됨에 따라 1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관총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 차질없는 통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중국 측에 요청했다. 이에 발개위에서는 관련 내용을 적시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정 대사는 "우리 관계부처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 등의 현재 재고 및 베트남, 일본 등 계약 물량은 약 3.1개월로 파악된다"며 "요소 수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 파악하고 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 하에 중국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의존도와 불확실성의 저감이 필요하며 이를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이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갈륨, 게르마늄 등의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우리 기업의 특별한 애로사항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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