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어르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승연 2023. 1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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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근절 및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오는 12월 중 어르신 대상 행사인 '선배시민대회'에 참여하고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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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장충체육관서 '선배시민대회' 진행
12,19일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상담소' 운영
[금융감독원 제공]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예시.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근절 및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오는 12월 중 어르신 대상 행사인 '선배시민대회'에 참여하고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리는 '선배시민대회'는 어르신 자원봉사자(선배시민)의 우수 봉사사례를 공유하고 유관 기관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는 대규모 행사다. 금감원이 제작한 리플렛 및 물품 등을 배포하고 자체 제작한 불법사금융, 불법 유사수신 사기,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예방 동영상도 송출한다.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연간 이용자 수가 많은 복지관을 선정해 오는 12일과 19일 각각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다. 이곳에서 금감원 직원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피해사례 및 예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등 피해상담 및 금융 애로 상담을 실시하고 '간편(고령자) 모드 금융 앱' 등이 설치된 테블릿 PC를 이용해 어르신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은행 노인복지관에는 '금융사랑방 버스'도 배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감원 직원이 어르신(약 1만1000명)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대응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금융소외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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