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학교밖 청소년 대응 어떻게…서울교육청, 대응 지침 수립

이호승 기자 2023. 12. 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체·정서적으로 위기에 처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체·정서적 위험도가 높은 위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 매뉴얼인 '위기 학교 밖 청소년 대응 행동지침'(행동지침)을 제작,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문화공간 더오페라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 홈커밍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신체·정서적으로 위기에 처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체·정서적 위험도가 높은 위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 매뉴얼인 '위기 학교 밖 청소년 대응 행동지침'(행동지침)을 제작,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내놓은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보면 학교 밖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은 학교 청소년에 비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등록 청소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행동 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배포한 행동지침을 보면 학교 밖 청소년의 위기 상황을 3단계(준응급·응급·긴급)로 분류하고 도움센터 근무자가 단계별로 119·112에 신고하거나 위험 도구를 제거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대처 방법이 명시돼 있다.

위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일시적 보호조치와 함께 외부 전문심리상담 및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등에 연계한 적극적 치료, 예방 교육, 위기 학교 밖 청소년의 사전·사후 심리 정서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위기 청소년의 긴급·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조치 후보고'가 가능하도록 신속 지원 절차도 행동지침에 명시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위기 학교 밖 청소년의 적극적 조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