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ML 데뷔도 안했는데..MIL 최고 유망주 추리오, 역대급 장기계약 맺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워키가 추리오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유망주 잭슨 추리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밀워키 최고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순위 유망주인 추리오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않은 선수다.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 미리 장기계약을 맺은 것은 추리오가 역대 6번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밀워키가 추리오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유망주 잭슨 추리오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밀워키는 추리오와 8년 8,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신체검사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됐고 이제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끝이 아니다. 8년 8,200만 달러는 최소 보장 규모.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추리오는 8년간 연봉 8,000만 달러를 받고 이후 2년은 각 2,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바이아웃 200만 달러)이 있다. 여기에 MVP 투표 득표 순위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더해져 계약 규모는 최대 10년 1억4,2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2004년생 추리오는 오는 3월 20세가 된다. 밀워키와 최대 10년 계약을 유지한다고 해도 30세를 앞두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밀워키 최고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순위 유망주인 추리오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않은 선수다.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 미리 장기계약을 맺은 것은 추리오가 역대 6번째. 2014년 존 싱글턴(HOU, 5년 10M)을 시작으로 2018년 스캇 킹거리(PHI, 6년 24M), 2019년 엘로이 히메네즈(CWS, 6년 43M), 2019년 에반 화이트(SEA, 6년 24M), 2020년 루이스 로버트(CWS, 6년 50M)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 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최초는 아니지만 규모는 역대급이다.
2021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추리오는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동안 272경기에 출전했고 .286/.347/.490 47홈런 191타점 68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더블A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28경기에 출전해 .283/.338/.467 22홈런 91타점 44도루를 기록했다. MLB 파이프라인은 20-80 스케일 평가에서 추리오에게 타격 55, 파워 60, 주루 70, 어깨 45, 수비 60, 총점 65를 부여했다. 정교함과 장타력, 빠른 발의 삼박자를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
장기계약을 맺은 만큼 서비스타임을 두고 계산을 할 필요도 없다. 추리오는 트리플A에서 단 6경기를 소화했지만 2024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잭슨 추리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락한 ‘前 핀스트라이프 에이스’ 세베리노, 라이벌 메츠서 부활할까[슬로우볼]
- 첫 FA-첫 고액 보장연봉..마에다는 ‘디트로이트의 류현진’이 될 수 있을까[슬로우볼]
- 단 한 시즌 부진했을 뿐이었는데..불운했던 그레이, 드디어 인정받았다[슬로우볼]
- 힘겨운 한 해 끝에 맞이한 희망..우리아스, 시애틀서 반전 드라마 쓸까[슬로우볼]
- 명문구단의 미래였는데..빠르게 추락한 데용, 시카고에서 반전 이룰까[슬로우볼]
- 밀워키가 풀어놓은 ‘뜻밖의 대어’..FA 시장 달구는 브랜든 우드러프[슬로우볼]
- 대체 기록이 몇 개야? ‘역대 최초와 만장일치’로 가득했던 BBWAA 어워즈[슬로우볼]
- 오타니만 빛나는 ‘흉년’ FA 시장? 그렇다면 이 팀을 주목하라[슬로우볼]
- 최악 시즌으로 자존심 또 구긴 양키스, ‘제대로 된 선택’ 할 수 있을까[슬로우볼]
- ‘친정’에서 저평가 받았지만..인생 역전 앞두고 있는 몽고메리[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