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인디게임…게임산업 또다른 '성장'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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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과 스타트업, 블록버스터 영화와, 독립 영화 각각의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존재죠.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게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게임 장르 중 상대적으로 소규모 자본으로 제작되는 인디게임이 주목을 받으면서 또 다른 성장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소규모 자본으로 만들어진 인디게임 '마인크래프트'의 누적매출은 30억 달러, 약 4조 원입니다.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4년 해당 게임의 개발사를 2조 5천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국내 대표 인디게임 행사가 지난 주말 열렸는데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조소영 / 경기 덕정동 : 나만 아는 게임 느낌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정윤서 / 서울 답십리동 : 개발사마다 각자 추구하는 방향성이나 개성이 다르니까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어 재밌어요.]
게임산업의 '풀뿌리'인 인디게임은 게임 산업 생태계의 또 다른 성장 동력입니다.
[조상희 / 조이풀조 개발자 : 게임문화가 성숙해질수록 다양한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인디게임은 탄탄하게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지난달 열린 국내 게임쇼 지스타 인디게임관에서는 최대 규모인 40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의 출시작, 매출, 이용자, 플레이 시간 모두 1년 전보다 150% 이상 성장했습니다.
[황주훈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팀장 : 많은 대기업 퍼블리셔들도 뛰어드는 걸 보면 (인디게임)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창작자분들이 만드는 인디게임들도 (대형 게임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트로켓이 만든 '데이브더다이브'는 게임계의 오스카상인 더게임어워드 인디게임 후보에 오르면서 해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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