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생산 400만대 돌파… 내년은 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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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400만대를 넘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414만대로 예상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9102만대 수준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한 171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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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400만대를 넘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전기차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1∼10월 기준 전년대비 대미 수출은 77.0% 증가했고, 전체 전기차 수출은 전년대비 66.3%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9102만대 수준으로 예상됐다. 1~10월 기준 현대차그룹은 7.7%의 점유율로 1위 도요타그룹과 2위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글로벌 3위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해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한 171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출은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의 수요가 정상화되고 하반기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전년 대비 1.9% 증가한 275만대, 수출액은 3.9% 증가한 715억달러로 예상된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생산도 전년 대비 0.7% 증가한 417만대로 예상된다.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미국 IRA, EU 핵심원자재법, 프량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 등 자국 생산 우대정책에 대한 피해 최소화 등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내년 국내 시장 내수 위축으로 인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경영 악화가 가중되지 않도록 개별소비세 감면, 노후차 교체구매 지원, 친환경차 구매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소비 지원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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