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들과 함께" 승리의 여신: 니케, AGF 2023 성료

지휘관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사진=레벨 인피니트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인기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X게임페스티벌2023(AGF 2023)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GF 2023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었다. 니케 부스에는 이틀 만에 약 7000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유저들에게 익숙한 게임 속 공간인 '커맨드 센터'를 실제 공간으로 구현해 호응을 얻었다.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나타낸 '모더니아' 피규어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비롯해 인기 니케 8인으로 변신한 코스어들의 포토 타임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박동민이 진행하는 퀴즈쇼 역시 유저분들의 열띤 참여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니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100여종의 물품을 선보이는 굿즈 판매존은 니케 유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현장의 안전통제와 번호표 예약제 운영을 통해 쾌적한 구매 환경을 제공했다.

온라인 한정 굿즈로 판매한 니케 SD 클레이 피규어 3종은 판매 시작 30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첫 날인 지난 2일, 유형석 디렉터와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에 이어 당초 예정에 없던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무대에 올라 그간 유저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디렉터는 "여러 번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지만, 감사함을 모두 표현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며 "AGF에 니케가 참가하고, 구글 플레이 '베스트 게임' 선정과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3에서 의미있는 상을 수상한 것도 모두 지휘관님(유저)들 덕분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 디렉터는 "니케를 맡으며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지휘관님들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지휘관님들이 그간 보내주신 사랑에 몸둘 바 모르겠다"며 "제가 그린 그림들을 더 많이 여러분들께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