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부구청장 새로 임명…민주 "시대착오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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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4일 이동한 대덕구 부구청장을 신임 중구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구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장의 부구청장 임명은 민선 시대에서 관선 시대로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명분도 실리도 없는 권한대행 교체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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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4일 이동한 대덕구 부구청장을 신임 중구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부구청장은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최근 선거법 위반 확정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년 4월 10일 재선거 때까지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 구정을 책임지게 된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일 "중구 현안은 시장이 직접 챙겨 구정 공백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중구에 오래 살면서 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 권한대행직을 맡아 시장과 현안 사업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구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장의 부구청장 임명은 민선 시대에서 관선 시대로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명분도 실리도 없는 권한대행 교체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구청장 임용 권한은 구청장에 있는 것이지 시장이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시장이 부구청장을 임명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장이 자치구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는 권한도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 시장의 부구청장 임명이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 법리적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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