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2024년 농어촌유학 참가 학생 12일까지 모집

양지웅 2023. 12. 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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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주요 공약 사업인 2024년 농어촌유학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해 농어촌유학이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의 경험을 소중한 자산 삼아 유학생과 가족,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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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시군·17개 학교 선정…모집 인원 100명으로 확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주요 공약 사업인 2024년 농어촌유학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강원의 자연 친화적 환경과 특성화한 교육과정을 찾아온 전국 학생들의 정착을 지원해 지역소멸을 막는 도농 교류 프로그램이다.

유학생과 가족의 귀농, 귀촌 정착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올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4학년도 농어촌유학에는 삼척·원주·영월·양구·양양·인제·정선·홍천·춘천 등 9개 시군에서 14개 초등학교와 3개 중학교가 참여한다.

특히 내년에는 녹전중, 귀래중, 내촌중 등 중학교 3곳을 새로 선정해 중학교 2학년까지로 확대됐고 모집인원도 올해 50명에서 내년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12일까지 참여를 신청받은 뒤 이달 22∼27일까지 선정 절차를 밟는다.

농어촌유학은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하여 지자체 ‧ 마을에서 제공하는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학생이 학교 인근 농가에서 농가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농가홈스테이형, 법인격을 갖춘 단체에서 활동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3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개인 유학 경비는 가족체류형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6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지원하며 농가홈스테이형과 유학센터형은 학생 1명당 월 6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해 농어촌유학이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의 경험을 소중한 자산 삼아 유학생과 가족,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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