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삼성생명과 7천억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지웅배 기자 2023. 12.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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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사옥 외경. (자료: 코리안리)]
코리안리재보험이 삼성생명과 준비금 기준 7천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건은 양사가 약 4개월에 걸쳐 검토했으며, 보장이 시작하는 시점인 책임 개시일은 지난달 1일입니다. 금융감독원 신고는 지난달 말에 완료됐습니다.
공동재보험은 원수보험사가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 및 부가보험료를 재보험사에 출재함으로써 금리리스크, 해지리스크 등도 함께 이전하는 계약입니다.
이를 통해 원수사는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으며 요구자본 감소로 재무건전성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리안리는 신 회계제도(IFRS17)와 신 지급여력(K-ICS) 제도 도입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공동재보험 시행을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삼성생명, 신한라이프 등과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공동재보험 수요가 향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험사의 새로운 재보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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