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지역사회 공헌 위한 MOU

금융감독원·세종특별자치시·한화손해보험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 개요/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세종특별자치시,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사기 예방과 함께 금융사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세종시의 공공시설과 각종 공식행사 등을 활용해 세종시와 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종시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홍보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 또 보이스피싱 보험제도와 출산장려 시술비 지원사업도 홍보한다. 한화손보는 세종시 내 소상공인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출산 장려 시술 비용을 보조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금융범죄와 저출산 등을 금융권이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같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사가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소명의식을 지니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