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르면 내일(5일) 포스팅 예정…SD·SF 이어 뉴욕팀 모두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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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의 영입 전쟁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각) SNS에 "전 KBO리그 MVP 출신 이정후가 이르면 내일(5일) 포스팅 될 예정"이라 밝혔다.
MLB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포스팅을 고지하면 이정후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음 날 8시부터 30일이 지난 17시까지 MLB 30개 팀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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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의 영입 전쟁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각) SNS에 "전 KBO리그 MVP 출신 이정후가 이르면 내일(5일) 포스팅 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 많은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KBO는 오늘(24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이정후 선수를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포스팅을 고지하면 이정후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다음 날 8시부터 30일이 지난 17시까지 MLB 30개 팀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정후는 최소 20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지난 11월 24일 "양키스는 24살에 불과한 한국인 중견수 이정후에 대해 문의했다. 하지만 20개의 팀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양키스를 포함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피트 푸틸라 단장은 직접 고척 스카이돔을 찾기도 했다. 푸틸라 단장은 10월 10일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을 지켜보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편 또다른 큰손 뉴욕 메츠 또한 이정후를 노리고 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메츠는 한국인 중견수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정후가 최소 4-6년 계약에 최소 6300만 달러(약 832억 원)에서 최대 9000만 달러(1178억 원)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정후의 컨택 능력은 눈부시다. 삼진율이 5.4%에 불과하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중견수 프리미엄이 있다. 수비도 할 수 있고 파워도 있어 MLB에 K-팝을 가져올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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