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공모주] 블루엠텍,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눈길'

오경선 입력 2023. 12.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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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이날(4일) 오후 4시까지 일반공모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이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LS머트리얼즈도 지난주에 이어 이날(4일)까지 공모 청약을 받습니다. 두 기업 모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확정했는데요. 각 기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진=픽사베이]

◇ 블루엠텍, 국내 최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은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 일명 '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에 도전합니다.

블루엠텍의 주요 사업은 의약품 전문 기업간거래(B2B) 유통 플랫폼 서비스 '블루팜코리아'입니다.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병의원 대상의 블루팜코리아 외에 약국을 대상으로 한 '쿨팜'까지 두 개의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운영하고 고도화하는 IT서비스 지원과 제약사, 의료기관용 서비스, 웹사이트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블루랩스'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블루팜코리아의 장점은 병의원 또는 약국을 개설하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나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타 플랫폼 대비 우수하다는 데 있는데요. 고도화된 간편결제 시스템과 다양한 할인 혜택, 검색의 편리성 등이 강점입니다. 여기에 의약품에 맞춰진 냉장유통 시스템 등을 통해 높은 배송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블루엠텍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6억5261만원, 영업이익은 1억2723만원, 당기순손익은 -4998만원입니다. 매출 비중은 상품 판매 중 비급여 비중이 38%로 가장 높고 백신이 3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회사는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더블유에스아이, HLB테라퓨틱스,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등 4개사를 선정했습니다. 회사는 주가매출비율(PSR) 평가방법을 사용했는데요. PSR은 해당 기업의 기준 주가가 주당매출액(SPS)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적자를 내는 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할 때 적용할 수 있는 평가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쿠팡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당시 기업가치 평가법으로 PSR을 사용했습니다.

최근 12개월 실적 기준 비교기업의 PSR는 2.73배입니다. 이를 적용한 블루엠택의 평가 시가총액은 2622억원, 주당 평가가액은 2만3737원입니다.

블루엠텍은 기관 경쟁률 582.2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참여 기관의 63% 이상(신청수량 기준)이 1만9000원을 제시했고, 1만9000원을 초과 제시한 비중은 34%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000~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0% 가량입니다.

블루엠텍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키움증권입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66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23억원입니다.

◇ LS머트리얼즈, 이날(4일) 오후 4시까지 공모...주관사 키움·KB증권

LS그룹 계열사 LS머트리얼즈도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과 KB증권, 인수사는 이베스트·하이·NH투자증권입니다.

LS머트리얼즈는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밴드(4400~5500원) 상단보다 높은 6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396.84대 1을 기록했는데, 참여 기관의 91% 이상이 6000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LS머트리얼즈가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대형 울트라 커패시터는 풍력발전기 내 피치, 산업용 AGV전원, 트램 내 전력장치, 스마트그리드 전력산업, 전기차 내 보조 전력 등으로 사용됩니다. 중대형 울트라 커패시터는 소형 커패시터와 비교해 응용분야가 상대적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006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07억원입니다. 자체 결산으로 10월 실적도 공시했는데요. 10월 한 달간 매출액은 전년 동월과 유사한 1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9월까지 9개월 동안의 월 평균 매출액(112억원)과도 유사한 수준입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IPO를 통해 877만5000주를 신주로 모집하고, 585만주를 구주 매출로 잡았습니다. 구주매출 규모는 공모 주식의 40% 가량입니다. 구주매출이 높을 경우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이 회사가 아닌 모회사로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통상 투자 매력이 낮다고 평가합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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