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달러 제안 수차례 받아"…'전대미문' 7778억 잭팟 계약이 보인다! 오타니의 예사롭지 않은 몸값

박승환 기자 2023. 12. 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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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당시의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몸값이 예사롭지가 않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복수 구단으로부터 5억 달러(약 6481억원) 이상의 제안을 받았다.

'MLB.com'은 4일(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가 여러 팀으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단연 오타니다. 오타니는 올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인해 토미존 수술을 받고,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다. 특히 팔꿈치 수술을 받음으로써 2024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는 점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잭팟 계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타니를 향한 좋지 않은 여론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타니는 타자로 135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타율 0.304 OPS 1.066, 투수로 23경기에 나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남겼고,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두 차례나 MVP 타이틀을 '만장일치'로 품에 안으면서 다시 오타니의 가치는 수직상승하기 시작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자금력의 여부를 떠나 오타니는 사실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오타니의 높은 몸값을 감당하기 힘든 구단들이 영입전에서 철수하면서,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5개 구단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타니의 새로운 행선지가 결정될 때까지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4일 "FA 시장의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한 소식통은 오타니는 이번주 안으로 팀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이외의 현지 언론들도 오타니가 이번주 내로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024시즌에는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개막전에는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으나, 이 또한 여러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타니에 대한 인기는 절정이다. 'MLB.com'은 오타니가 이미 복수 구단으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안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세계 스포츠 사상 '계약 규모'가 5억 달러를 넘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지금의 기세라면 6억 달러(약 7778억원)의 계약을 품에 안을 기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는 이미 5억 달러가 넘는 복수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야구계 최초 6억 달러의 사나이가 될 수 있거나, 계약이 이에 근접할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MLB.com'도 "오타니가 여러 팀으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안받았다"며 "오타니에 대한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다저스와 에인절스, 컵스, 샌프란시스코, 토론토가 오타니의 영입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복수 구단이 5억 달러 이상의 제안을 건넸다는 점은 차기 행선지가 다른 구단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다. 'MLB.com'은 "다저스, 컵스,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영입전의 결승 진출자로 여겨지지만, 새로운 팀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모두가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가 이번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유니폼을 입게 될까. 일단 5억 달러 이상의 제안을 수차례 받았다는 점에서 오타니는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역대 최초'의 새역사를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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