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첫 우승 이끈' 리랜드 감독, ML H.O.F. 입성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3. 12. 4.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997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짐 리랜드(78) 감독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4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리랜드 감독이 시대 위원회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리랜드 감독은 이번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8명 중 유일하게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리랜드 감독은 1997년 플로리다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짐 리랜드 감독. 사진=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SNS
[동아닷컴]

지난 1997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짐 리랜드(78) 감독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4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리랜드 감독이 시대 위원회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리랜드 감독은 이번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8명 중 유일하게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데이비 존슨, 루 피넬라 감독은 탈락했다.

리랜드 감독은 총 22년간 메이저리그 감독을 역임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1년, 플로리다에서 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8년.

짐 리랜드 감독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전성기는 단 2년간 머문 플로리다 시절. 리랜드 감독은 1997년 플로리다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한 우승.

이후 리랜드 감독은 2012년에 디트로이트를 이끌고 월드시리즈에 나섰으나, 전력 상 우위에도 불구하고 패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통산 22년 동안 1769승 1728패 승률 0.506을 기록했고, 1990년과 1992년에 내셔널리그-2006년에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짐 리랜드 감독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리랜드 감독은 선수 시절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446경기에서 타율 0.222와 OPS 0.5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은퇴 후 5년이 지난 뒤부터 10년 동안 치러지는 투표로 입성하는 방법이 첫 번째다.

또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수와 투표 대상이 아닌 감독, 임원, 심판들을 명예의 전당으로 이끄는 원로위원회의 투표가 있다.

시대 위원회는 1980년을 기준으로 고전 시대와 현대 야구 시대로 구분한다. 현대 야구 시대는 또 선수와 감독, 임원, 심판 등으로 나눠 투표한다.

지난해에는 현대 야구 시대 선수인 프레디 맥그리프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다음 해에는 고전 야구 시대 투표가 진행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