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마빈' 이문화 사장 "현장 잘 이해하는 삼성화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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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취임사를 통해 "우리 보험설계사(RC·Risk Consultant)님과 법인보험대리점(GA) 등 현장의 판매채널에게 고객과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삼성화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본인을 '마빈(Marvin)'이라고 불러달라고 한 이 사장은 "지난 1992년 일반보험 영업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해 다양한 스탭조직을 거쳐 CPC(고객·상품·채널), 전략영업, 일반, 그리고 직전에는 삼성생명 전략영업을 경험했다"며 "그 과정에서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몸소 체득하며 삼성화재를 이끌어 갈 영광스런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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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취임사를 통해 "우리 보험설계사(RC·Risk Consultant)님과 법인보험대리점(GA) 등 현장의 판매채널에게 고객과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삼성화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 삼성생명 새 대표이사에 홍원학·삼성화재는 이문화(12월 1일)
올해 들어 손보업계 내 5위권에 불과했던 메리츠화재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부동의 1위 삼성화재의 명성에 금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 3분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순익이 4963억원으로 삼성화재(4295억원)를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제치며 손보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냈다. 설계사들의 주력 상품인 장기인보험에 집중하며 GA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행보에 나선 영향이 컸다.
이 사장은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 일반보험부분장 등 영업 현장 및 스태프 부서 등을 두루 경험했다. 작년 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뒤 1년 만에 삼성화재에 돌아왔다. 내년에도 치열한 보험영업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약하는 상위사들을 누르기 위해 영업통인 그가 '구원투수'로 투입된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본인을 '마빈(Marvin)'이라고 불러달라고 한 이 사장은 "지난 1992년 일반보험 영업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해 다양한 스탭조직을 거쳐 CPC(고객·상품·채널), 전략영업, 일반, 그리고 직전에는 삼성생명 전략영업을 경험했다"며 "그 과정에서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몸소 체득하며 삼성화재를 이끌어 갈 영광스런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 임직원들에게는 젊고 역동적인 삼성화재로,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삼성화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며 "앞으로 부딛칠 수 있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kh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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