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창고도 안팔려···월거래액 1조 아래로 '뚝'[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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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수요 둔화에 물류센터 거래가 금감하면서 전국 공장·창고 매매 거래액이 10개월 만에 1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은 97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6% 감소했다.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전국 창고시설 월평균 거래액은 3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3673억 원)대비 1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공장·창고 거래액은 44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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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거래액 9751억원
10개월 만에 1조원 아래로
고금리와 수요 둔화에 물류센터 거래가 금감하면서 전국 공장·창고 매매 거래액이 10개월 만에 1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은 97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6% 감소했다. 해당 거래액이 1조 원을 밑돈 건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거래 건수도 437건으로 약 6% 줄었다.
용도별로는 창고시설 거래액이 크게 줄었다.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전국 창고시설 월평균 거래액은 3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3673억 원)대비 10% 감소했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개발 환경이 악화된데다 e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 수요가 줄면서 창고시설 거래 시장이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공장·창고 거래액은 44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73% 감소했다. 경기는 4246억 원으로 약 7% 줄었다. 지난 10월에 창고시설 단 1건이 거래된 대전은 4억 원으로 약 96% 감소했다. 반면 울산의 공장∙창고 거래액은 523억 원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연암동 대규모 공장 거래(227억원)가 거래액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의 예산이 소진되는 연말에 다가갈수록 거래 시장이 부진하다는 것을 고려해도 업황 악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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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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