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홍해서 美군함·상선 공격…"韓유조선 상공서 폭발 목격"(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국 군함과 두 척의 선박을 공격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최근 휴전이 끝난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이 확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로 두 척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이 멈출 때까지 이스라엘 선박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격받은 선박 우리와 관련 없다" 반박
(서울=뉴스1) 김예슬 정윤영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국 군함과 두 척의 선박을 공격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 최근 휴전이 끝난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이 확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홍해에서 미국 해군 USS 카니함 한 척과 여러 상선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왕립 해군도 예멘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의 바브 엘 만데브 해협 근처에서 드론 공격과 폭발이 일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후티 반군은 드론과 미사일로 두 척의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격받은 선박이 이스라엘과 연결돼 있다고 부연했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이 멈출 때까지 이스라엘 선박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은 이들 선박이 이스라엘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방위군(IDF)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금일 이스라엘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상선 두 척에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이들은 이스라엘 국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받은 상선 한 척은 크게 손상돼 침몰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이며 다른 한 척은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 보안 업체 앰브리는 일본 소유의 벌크선이 폭발로 인해 심각한 진동을 겪었고, 한국 소유 원유 유조선이 선박 상공에서 폭발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 지역에서 후티 반군의 위협 사례가 잇따르자,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달에도 홍해에서 민간 화물선을 나포한 바 있다. 당시 나포된 화물선은 선주가 영국 기업이고 일본 해운기업 '닛폰유센'이 용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재벌은 영국 기업의 지분 일부를 보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100일' 며느리가 저녁은 배달 음식 대접, 아침은 라면에 김치" 분통
- "소는 내가 키웠는데…외지 동생들이 120마리 유산 소송" 억울한 장녀
- "유부남 상사와 불륜…아내가 고소하자 '걔가 착각한 것', 나만 미친X 됐다"
- "아이 등원하는데 경비원은 에어컨 앞에?"…불만 쏟아낸 학부모 '뭇매'
- "할머니 죽기 전에 잘해라"…5세 손녀 가스라이팅하는 시모, 이혼 고민
- 55세 남성, 22세 아들 약혼녀와 불륜…전 재산 들고 함께 도주 '공분'
- 선우용여 "남편이 남긴 땅 900평 찾았다…몇만 평 다 팔아 잡쉈다"
- 삼척서 길이 3m·무게 200㎏ '황새치' 잡혔는데…몸값이 6만원?
- 제시, 겨우 가린 비키니…역대급 글래머 몸매에 섹시미 배가 [N샷]
- 폭염 속 노점상 할머니에 비상금 턴 학생…엄마도 "콩 잘 사왔다"[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