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국전력 실적 눈높이, 내년 1월부터 높아질 것"

배영경 2023. 12. 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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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증권가가 추정하는 한국전력의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치가 내년 1월부터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해당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3분기보다 10% 낮아진 전력도매가격(SMP)과 전기요금 인상효과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 기간에 접어들 내년 1월 이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가가 추정하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천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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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법 개정 안하면 내년 전기료 올해 인상분 3배 넘게 오를 듯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한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일부 개정안이 연내 통과되지 못하면 내년 초 전기요금을 올해 인상분의 3배 넘게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2일 서울 시내 주택가의 전기계량기 모습. 2022.12.12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증권가가 추정하는 한국전력의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치가 내년 1월부터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해당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3분기보다 10% 낮아진 전력도매가격(SMP)과 전기요금 인상효과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으로 실적 발표 기간에 접어들 내년 1월 이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가가 추정하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천억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SMP는 ㎾h(킬로와트시)당 131원 수준이며, 12월 들어 SMP는 1일 기준 가중평균 ㎾h당 140원이고 주말까지 감안하면 약 133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전력 실적에 주요 변수인 규제와 관련해서도 "과거와 비교할 때 규제가 완화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더 악화하면 회사채를 포함해 시장 전반에 추가로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여야 모두 전기요금 정상화에는 동의하고 있고, 한국전력의 계속되는 재무개선 자구책과 서민 대상 전기요금 혜택 등도 지속되고 있어 요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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