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초긴장! "오타니, $5억↑ 오퍼 여러개 받았다" $6억 현실화? 윈터미팅 이후 결정할 듯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복수의 구단들이 FA 오타니 쇼헤이에 5억달러 이상의 오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여러 개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오타니 계약이 6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오타니가 복수의 제안서들을 놓고 고심에 들어가면서 최종 결심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부분의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윈터미팅 이전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윈터미팅은 오는 5~7일(이하 한국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된다. 메이저리그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들, 야구 미디어가 총출동하는 오프시즌의 하이라이트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지난 3일 '오타니가 앞으로 2~3일 동안 막판 진통을 거쳐 MLB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수의 팀들이 오타니의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MLB.com도 지난 2일 '다저스가 오타니를 영입하는 시나리오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오타니와 다저스는 오랫동안 완벽한 매치로 평가받아 왔다. 내슈빌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이 그게 현실화될 최적의 시점'이라고 전했다.
3일 오후까지 현지 보도들을 종합하면, 오타니가 윈터미팅 기간 LA 다저스와 5억~6억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할 것이 확실시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적극적인 오퍼에 나서며 다저스를 긴장시키고 있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징후는 없다. 어느 팀이 됐든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얘기다.
3일 오후부터 다른 기류가 감지됐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윈티미팅을 앞두고 궁금한 1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타니의 FA 계약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FA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윈터미팅서 새로운 팀을 찾게 될 일은 없다. 그의 에이전트나 통역을 보게 될 것 같지 않다'고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오타니의 계약 협상은 CAA스포츠의 대표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발레로가 이번 윈터미팅서 취재진 앞에 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소문은 무성하지만, 어떤 팀이 갑자기 10억달러짜리 수표를 건네지 않는 이상, 오타니는 이번 윈터미팅서 계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먼의 보도대로 몇몇 구단들이 5억달러, 심지어 6억달러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한 것이라면, 오타니도 선택지를 놓고 신중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 다저스가 가장 앞서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다른 팀들도 금액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오퍼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로 다저스와 토론토,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에 쌓인 한 팀 등 총 6곳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오타니가 팀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우승 전력이다. 하지만 돈을 무시할 수는 없다.
오타니의 예상 계약규모는 최소 5억달러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도 3일 보도에서 '5억달러는 훌쩍 넘길 것이다. 한 인사는 5억5000만달러가 최소치라고 했고, 어떤 관계자는 6억달러(약 779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고 내다봤다.
계약 시점에 대해 나이팅게일 기자는 '합의를 향해 조금씩 가까워지고는 있지만, 오타니의 결정이 임박했다고 볼 수는 없다. 크리스마스 휴일에 앞서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지켜보자. 당장은 아니'라면서 '야구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FA 계약을 예측하는 일은 계속될 것인데, 오타니를 북미 팀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5억달러 선수로 만들어 줄 팀이 있는 것을 맞다. 그러나 이번 윈터미팅이 드넓은 로비에서 들리는 전기 순록 소리보다 덜 시끄러울 수 있다는 두려움마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도대체 오타니 계약은 언제 결론이 나는 것일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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