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 산타도 코인하겠네”…비트코인 올 130%뛰어 4만弗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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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5월 이후 20개월만에 4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비트코인은 3만9671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이 연초 1만6000달러 대였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1년 만에 가격이 130% 넘게 뛴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전망하며 내년 말 10만 달러(1억2천99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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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승인·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에
투자자 기대감 커지며 가격 올라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비트코인은 3만9671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이 연초 1만6000달러 대였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1년 만에 가격이 130% 넘게 뛴 것이다. 이더리움도 가격이 급등해 이날 2170달러를 돌파하며 일주일 새 4.43%가 올랐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 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미국에서는 자산운용사 10여 곳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미국 SEC에 신청한 상태다.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ETF는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증시에 상장됐지만 선물과 현물은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은 매번 거절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자본 등 신규 수요를 대거 유입시킬 수 있어 가격 측면에서 호재로 꼽힌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의 끝과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의미하고,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대중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긴축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면 가격이 급등해왔는데,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두 번 연속 동결하며 향후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전망하며 내년 말 10만 달러(1억2천99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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