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혐오 문제 사회적으로 깊이 고민해야 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독자 288만을 자랑하는 유명 금융 유튜버 '슈카월드'가 최근 게임 업계를 흔들고 있는 혐오 표현 이슈를 살펴보면서 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슈카월드는 "해당 이슈 관련 자료를 만들면서 내 무덤을 파는 것이 아닌가 고민이 들었다. 최근 남녀 갈등 문제가 심해졌다. 이 문제를 다루면 의도치 않게 여러 논쟁에 휘말릴 수 있다. 솔직히 회피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다 건너뛰면 비겁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다뤄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288만을 자랑하는 유명 금융 유튜버 '슈카월드'가 최근 게임 업계를 흔들고 있는 혐오 표현 이슈를 살펴보면서 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슈카월드는 "해당 이슈 관련 자료를 만들면서 내 무덤을 파는 것이 아닌가 고민이 들었다. 최근 남녀 갈등 문제가 심해졌다. 이 문제를 다루면 의도치 않게 여러 논쟁에 휘말릴 수 있다. 솔직히 회피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다 건너뛰면 비겁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다뤄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슈 정황을 살펴보면서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진영과 사상 문제가 아니다. 하청업체 직원이 독단적으로 원청 업체에 피해를 줄 만한 행동을 했다. 대상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혐오 표현은 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A 국회의원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후 넥슨에게 깊이 반성하라는 민노총 IT 노조 측 의견과 어떤 점이 문제인지 파악도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는 넥슨 노조 측의 의견을 나열했다.
이를 본 슈카월드는 "뭐라고 의견을 말하기가 힘들다. 대한민국의 비극이라 생각한다. 말 한마디에 사상 검증과 혐오론자로 몰린다. 옛날에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변했다. 극단주의자 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현실이 돼버렸다"고 한탄했다.
슈카월드 자료에 따르면 남녀 갈등 세계 1위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이는 2021년 IPSOS에서 글로벌 2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으로 대한민국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의 긴장감이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치적으로는 80%다. 대한민국 뒤로 중국, 미국, 프랑스, 일본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슈카월드는 "옆 나라 일본이 33%, 중국이 63%인데 한국만 80%다.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이때 해당 설문조사에서 남녀갈등이 글로벌 28개국 심각한 갈등 이슈 중 9순위다. 고작 48%다. 외신에서도 놀라운 현상이라며 놀란다"고 첨언했다.
이외 여러 자료에서도 대한민국에서의 남녀 갈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령층으로 갈수록 남녀 갈등 관련 관심도가 낮아졌지만 사회를 이끄는 20~30대에게서는 심각하다는 것이 확연히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성별 간의 피해 의식이 심화되고 출산율이 저하하는 등 다른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서로 비난하는 과정에서 끝나고 또 반복된다. 더 심해지기 전에 사회적으로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 서로 사랑해야 할 청춘들이 혐오로 두려워 하지 않는 사회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moon@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