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유치 29표, 왜 예측 못했나? [기자들의 시선]

김은지 기자 2023. 12. 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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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표.

2030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한국이 거둔 성적표다.

국가정보원 인사가 전격 이뤄졌다.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 공사, 신임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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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11월28일(현지 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가 프레스센터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이 주의 득표

29표. 2030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 한국이 거둔 성적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투표 참가국 165개 가운데 119개국의 지지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결선투표에서 이탈리아 표를 흡수해 최종 승리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장밋빛 포부가 머쓱해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정도 표 차이가 나리라곤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 유치 여부보다 더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보수집과 상황 판단에 대한 부분이다. ‘Busan is ready, Yongsan is not ready’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주의 인사

국가정보원 인사가 전격 이뤄졌다.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11월26일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을 교체했다.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 공사, 신임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 국정원장 자리는 우선 공석으로 남겨뒀다. 경질성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은 내부 인사 갈등을 계속해서 노출했다. 홍장원 1차장이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이병기·이병호 국정원장의 비서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전직 국정원장은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은 바 있다.

 

이 주의 선고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1심 선고가 나왔다. 11월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3부(재판장 김미경)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징역 3년),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징역 2년6개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징역 2년),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진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1심은 ‘2018년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수사를 공모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김은지 기자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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