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소부장 펀드...안정적 수익률에 합리적 보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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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연금펀드에는 중장기 수익률이 안정적이고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NH-Amundi필승코리아'가 선정됐다.
'NH-Amundi필승코리아'는 대한민국 원조 소부장 펀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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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연금펀드에는 중장기 수익률이 안정적이고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NH-Amundi필승코리아'가 선정됐다. 3년 수익률이 33.35%로 수익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총 자산이 262억원 수준이지만 1년간 자금 증가가 39억원으로 꾸준하다는 점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총보수가 0.67%로 경쟁 상품에 비해 낮은 점도 연금펀드에서의 강점으로 꼽혔다. 장기 투자 대상인 연금펀드의 경우 비용 역시 중요한 선택 요소로 작용한다.
'NH-Amundi필승코리아'는 대한민국 원조 소부장 펀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국산화 수혜가 예상되는 소부장 기업으로 구성된 핵심 종목과 성장이 전망되는 주변 종목에 동시 투자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즉 산업구조개편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혁신성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진 부품, 소재, 장비업체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율주행 및 로봇 등 다양한 테마의 소부장 관련 기업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IT(정보통신)부문의 공급조절에 따른 재고 감축이 나타나고 AI(인공지능) 등 신규 수요가 큰 폭으로 창출되고 있어 IT 수급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NH-Amundi자산운용 관계자는 "AI 시장 확대, 국내 외 반도체 투자 모멘텀과 업황 회복 등을 고려하면 IT 소부장 기업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메모리에 이어 비모메리 시장 확대 전략에 힘입어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큰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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