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23주 만에 하락 전환
신수지 기자 2023. 12. 4. 03:01
전셋값은 상승 폭 줄어
전국 아파트 값이 2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값도 28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주(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지난 6월 셋째주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서울과 경기가 나란히 제자리걸음한 가운데 인천이 0.07% 내리며 수도권(-0.01%)도 2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낮아져 거래가 감소하고 매수 대기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매물이 누적되면서 매도 희망가가 하락 조정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전주(0.10%)보다 상승 폭은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16% 올라 전주(0.17%)보다는 상승 폭이 약간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 고가 매물은 거래 성사를 위해 가격이 일부 하향 조정됐지만, 학군지나 주거 여건이 좋은 선호 단지 위주로 거래 건수나 매물 가격 모두 상승세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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