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韓 최고의 디바 됐다…채종협♥과 로맨스도 해피엔딩 ('무디바')[종합]

이게은 2023. 12. 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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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마침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이뤘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최종회에서는 서목하(박은빈 분) 서사에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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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박은빈이 마침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이뤘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최종회에서는 서목하(박은빈 분) 서사에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정봉완(이승준 분)은 판결 결과에 앙심을 품고 새아버지 강상두(이중옥 분)를 공격했고 강상두는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에 실려갔다. 그후 정봉완은 세상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제 그 이름으로 살아가야 할 너희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을 주려고 한다. 나와 그놈이 함께 죽으면 너희들도 내 이름 안에 영원히 살게 될 거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정기호(채종협 분)는 그 유서를 읽은 후 종이를 구겨버렸다. 강상두 가족은 온 마음을 다해 강상두의 의식이 돌아오길 기도했고 이윽고 강상두는 눈을 떴다. 사망한 정봉완은 무연고자로 장례를 치렀다.

서목하는 갑자기 은모래(배강희 분)와 노래를 바꾸라는 제안을 받았다. 서목하는 "제목부터 별로인데?"라며 분노했고 윤란주(김효진 분)도 "우리가 쓰레기통이야?"라며 이서준(김주헌 분)의 집으로 향했다.

이서준은 "은모래 노래를 감성이 좋은 서목하가 부르면 좋겠다 싶어 바꾸자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윤란주는 어머니 고산희(문숙 분) 유품에서 나왔던 서류를 내밀었다. 자신이 이미 오래 전 2천만장 앨범 팔매를 달성했는데 이 사실을 이서준이 왜 누락시켰는지를 물은 것.

이서준은 "이 서류를 다시 가지고 간 건 당신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당신이 대표보다 가수로 남길 바라셨다. 그런 어머니를 핑계로 대표 자리를 욕심낸 것도 사실이다. 노래를 바꾸자고 한건 대표로서의 판단이다. 바꾼 곡으로 서목하가 차트 1위를 못하면 대표도 지분도 다 내려놓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기호는 서목하에게 "내가 무인도에서 널 발견한 게 우연이라고 생각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서목하는 "어떻게 우연이겠어. 나 찾겠다고 무인도 뒤지고 다닌 거 알아"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은모래의 곡은 차트 1위에 올랐지만 서목하의 곡은 상승세가 더뎠다. 서목하는 힘들어하기는 커녕 그 상황을 즐겼고 윤란주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서목하는 "무인도에서 답이 없는 질문 대신 다른 걸 생각하며 버텼다. 그랬더니 생각도 못 한 때에 드론이 왔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무인도에서 봤던 햇살이 생각났다"라며 무인도에서 쌓은 긍정의 파워에 대해 이야기했고 윤란주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마음가짐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간 은모래는 마침내 단독 콘서트까지 열며 최고의 가수로 발돋움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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