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윤현지, IJF 도쿄그랜드슬램 은·동메달 획득
‘중량급 듀오’ 김민종(양평군청)과 윤현지(안산시청)가 2023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중량급 간판 김민종은 3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 +100㎏급 결승서 타메를란 바샤예프(AIN·러시아 출신 개인 중립국 선수)에 안다리걸기를 시도하다가 되치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다.
이날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김민종은 2회전서 제라드 타카야와(피지)에 팔가로누워꺾기 한판, 16강전서 기안니스 안토니우(키프로스)를 허벅다리걸기 절반과 빗당겨치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김민종은 8강서 이날 타소에프(AIN)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친데 이어 4강서 세계랭킹 2위인 사이토 타쓰루(일본)를 밭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 했으나 결승서 바샤예프를 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민종은 “막판 방심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서 준우승해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항상 양평군청 유도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전진선 군수님과 군의회,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78㎏급 윤현지는 동메달결정전서 우메키 마미(일본)를 안뒤축걸기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으로 따돌리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메키 마미는 지난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4강서 윤현지에게 발목받치기 한판패를 안긴 선수로 6개월 만에 설욕했다.
앞서 윤현지는 1회전서 크우슬렌 오트곤바야르(몽골)에 반칙승을 거둔 후 2회전서 옐리자베타 리트브이논코(우크라이나)를 안뒤축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합한 한판으로 제쳤다.
이어 4강전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서 한판으로 진 다카야마 리카(일본)에 띠잡아돌리기 절반, 누르기 절반을 합해 또다시 한판으로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다. 윤현지는 패자전서 하마다 쇼리(일본)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은 후 동메달결정전서 우메키 마미를 만났다.
이 밖에 남자 60㎏급 김원진(양평군청)은 1회전 부전승 후 2,3회전서 애쉴리 맥켄지에(자메이카), 니자미 임라노프(아제르바이잔)를 각각 누르기 한판, 안오금띄기 한판으로 꺾었으나 8강서 아유브 블리예프(AIN)에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진 뒤 패자전서 루쿠미 츠크브미아니(조지아)에게 부상 기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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