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유인-최영재-김민지-보라미유 정체 공개 [종합]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정유인, 최영재, 김민지, 보라미유의 정체가 공개됐다.

12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미다스의 손‘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옛날 계란빵‘과 ’아이스크림 붕어빵‘이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이별을 뜨겁고 애절하게 노래한 ’옛날 계란빵‘과 시원한 성량 ’아이스크림 붕어빵‘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옛날 계란빵’이었다. 이에 ‘아이스크림 붕어빵’은 ‘1,2,3,4’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수영 선수 정유인이었다.

정유인은 단단한 발성에 대해 “수영장 길이가 50m다.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응원을 해야 하다 보니 발성이 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영선수 중에서도 제가 어깨가 넓고 팔 근육이 큰 편이라 뽀빠이 포즈 사진을 보고 합성이 아니냐고 하더라. 몸매 좋은 분들을 베이글이라고 하는데 저는 베이비페이스와 근력을 합쳐 베이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여자 마동석이라고도 하더라”고 말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농구 코트맨’과 ‘야구 배트맨’이 ‘한 걸음 더’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통통 튀는 맑은 음색으로 산뜻한 무대를 전한 ‘농구 코트맨’과 귀를 사로잡는 담백한 목소리 ‘야구 배트맨’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농구 코트맨’이었다. 이에 ‘야구 배트맨’은 ‘결혼해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강철부대’ 최영재였다.

정체가 공개되자 최영재는 몸 좋다는 이야기를 못 들어봤을 것이라는 김구라의 말에 기분이 나빴다고 하며 자신의 유일한 약점은 노래라고 밝혔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복면가왕’에 도전했다는 그는 “아내와 과 CC다. 연애 10년 차에 파병을 가게 됐는데 헤어질 것 같아 파병 전날 결혼식을 했다. 6개월 뒤에 돌아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테니스’와 ‘리듬체조’가 ‘신호등’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화려한 기교와 그루브로 무대를 장악한 ‘테니스’와 맑고 순수한 창법 ‘리듬체조’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테니스’였다. 이에 ‘리듬체조’는 ‘드라마’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육상선수 김민지였다.

김민지는 “운동만 해서 중학교 이후로 노래방을 가본 적이 없는데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상계 카리나’라는 불리는 그는 “20대 꽃다운 청춘을 고글만 쓰고 있는 것이 아쉬워서 벗고 뛰었는데 화제가 됐다. 육상계 카리나라는 별명은 처음 3개월은 좋았는데 미안하고 부담스럽더라.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인센스’와 ‘캔들’이 ‘그대네요’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포근한 목소리로 감미롭게 힐링을 선사한 ‘인센스’와 청아한 음색 ‘캔들’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인센스’였다. 이에 ‘캔들’은 ‘어른’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보라미유였다.

아이유 ‘이름에게’ 커버 영상이 주목받으며 시상식에서 아이유와 콜라보 무대를 했던 보라미유는 “하필 제 파트 때 생방송 사고가 나서 카메라에 나오지 못했다. 원샷을 못 받아 나온 지 아무도 모른다. 속상했지만 무대에 서게 돼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끝까지 프로답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메시지가 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