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달리는 버스에 괴한들 총격…9명 사망·25명 부상

박재하 기자 2023. 12. 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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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부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가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탑승객 등 9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 길기트 발티스탄주 카라코람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한 버스가 양쪽에서 최소 5명의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

지난달에도 파키스탄 전역에서 군과 경찰을 향한 무장세력의 공격이 이어져 20명 넘게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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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들 총격에 마주 오던 트럭과 버스 충돌
내년 2월 총선 앞두고 파키스탄 전역서 테러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집으로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모여 있다. 2023.10.3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파키스탄 북부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가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탑승객 등 9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 길기트 발티스탄주 카라코람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한 버스가 양쪽에서 최소 5명의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버스는 통제력을 잃고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해 두 차량 모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 운전사, 버스 승객 등 8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휴가를 나온 군인 2명도 포함됐다.

버스 승객 26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1명은 치료받다 사망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나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파키스탄에는 다음 해 2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테러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의 한 이슬람교 행사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52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

지난달에도 파키스탄 전역에서 군과 경찰을 향한 무장세력의 공격이 이어져 20명 넘게 숨지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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