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떼돈 벌어 직원 1억원씩 주더니…처참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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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인(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그나마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 두나무는 이익을 내고 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40% 가량 감소한 1018억원에 그쳤다.
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1% 오른 3만9435달러(5122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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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코인 열풍은 끝났다?”
국내 코인(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중소업체들의 경우 적자가 지속돼 이대로 가다간 문을 닫아야 할 상황까지 몰리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고 있지만 침체된 거래량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수수료 수익에 의존하는 거래소들의 어려움은 더 가중 되고 있다.
코인 거래소들은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월 몇백억원의 엄청난 돈을 벌며 성과급 잔치를 벌었다. 성과급으로만 1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2위 거래소인 빗썸은 3분기 매출액이 3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나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손실은 106억원에 달했다.
3위인 코인원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7억원에 그쳤고, 2분기까지 약 9억원 수준이었던 누적 순손실은 3분기 들어 80억원으로 급증했다.
4, 5위권 거래소인 코빗과 고팍스의 경우 3분기 실적 공시를 하지 않았지만 거래 규모가 미미해 적자 흐름이 이어졌을 것으로 파악된다.
그나마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 두나무는 이익을 내고 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40% 가량 감소한 1018억원에 그쳤다.
빗썸과 코빗, 고팍스 등은 지난 10월부터 거래 수수료를 없앴다. 거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익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를 포기하는 강수를 뒀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과 같은 코인 열풍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코인 이용자 수는 계속 줄어 들고 있다”며 “절대 강자인 업비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거래소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0개월만에 4만 달러(52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1% 오른 3만9435달러(5122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3만9700달러(5157만원)대까지 상승하며 4만 달러선에 접근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다. 20개월 만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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