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 1만~2만원’ 인천 시민 위한 연말 명품 공연 풍성
인천시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맞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양질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스몰 럭셔리’ 행사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4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인천시립합창단 ‘Merry Christmas’ 공연이 열린다. 소프라노 이윤정과 라퓨즈 플레이어즈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합창 작곡가인 존 러터의 ‘마니피캇(Magnificat)’을 노래한다. 이어 어린이합창단 위자드콰이어와 더불어 다양한 캐럴과 겨울 노래 모음을 부른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7000원이다.
16일에는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이 아름다운 우리 춤의 다양한 정경을 엿볼 수 있는 송년 특별기획 ‘춤, 풍경’ 공연을 펼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동반 가족은 전원 50% 할인받을 수 있다.
20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윤한이 그의 밴드와 함께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캐럴과 세기의 영화 OST 등을 편곡해 들려주는 커피콘서트 X, 윤한 ‘크리스마스 인시네마’도 열린다. 전석 1만5000원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송년 음악회’도 22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진행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한결이 무대를 이끌며 첼리스트 이경준, 테너 정호윤과 소프라노 이윤정이 협연으로 나선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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