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공항 마비…한국인 수십 명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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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스위스, 체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인해서 교통이 마비 상태입니다.
독일 뮌헨 공항엔 수백 명이 고립됐는데, 한국인 수십 명도 포함됐습니다.
독일 남부를 포함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체코에서는 프라하 지역 주변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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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과 스위스, 체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인해서 교통이 마비 상태입니다. 독일 뮌헨 공항엔 수백 명이 고립됐는데, 한국인 수십 명도 포함됐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상이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신호등과 열차, 전신주가 이곳이 기차역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차들도 미끄러질까 거북이걸음을 하고, 수북이 쌓인 눈 사이로 길을 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독일 남부를 포함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독일 뮌헨 공항에서는 현지 시간 토요일 운항 예정이던 76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한국인 수십 명을 포함해 승객 수백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프레데릭 메이너스/승객 : 어제부터 여기에 있었어요. 호텔 객실을 받았는데 다시 왔어요. 리스본으로 가는 중인데 기분이 썩 좋진 않아요.]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측은 "눈은 그쳤지만, 공항 운영은 아직 제한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늘길뿐 아니라 철길도 막혔습니다.
뮌헨 중앙역을 오가는 열차 편이 모두 중단되는 등 주말 내내 운행 차질이 예상되면서 철도 당국은 여행 경로를 변경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눈 무게를 못 이긴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바이에른 지역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안전을 우려해 축구 경기장도 문을 닫아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도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새 눈이 쌓이면서 눈사태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체코에서는 프라하 지역 주변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조성웅)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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